안녕하세요. 데일리 융입니다.
요즘 테니스에 푹 빠졌습니다. 퇴근 후엔 테니스 레슨을, 주말에는 게임을. 일주일을 테니스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운동효과도 좋고 무엇보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어려워서 더 재밌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테니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빵빵 소리에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테니스 게임을 강습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활동적이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호기롭게 나가면 괜히 눈치 보며 허둥대게 됩니다. 나가기 전에 간단한 룰을 숙지하고 게임 매너를 기억한다면 더욱 즐거운 테니스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테니스 게임룰
1. 테니스 점수 계산
테니스 점수는 포인트, 게임,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코어의 최소 단위는 포인트입니다. 4포인트를 얻으면 1게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포인트를 계산하는 방법이 좀 독특합니다. 0포인트는 러브(love), 2포인트는 서티(thirty), 3포인트는 포티(forty)라고 부릅니다. 동점일 경우에는 점수 뒤에 ALL을 붙입니다. 예를 들어, 2포인트 동점일 때는 서티 올(thirty all)과 같이 부르면 됩니다.
이렇게 6게임을 따내면 1세트, 3세트를 따내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2. 테니스 실점
다음으로 테니스 경기에서 실점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두 번 연속 서브에 실패했을 때 실점하게 됩니다. 서브를 넣을 때 상대방의 대각선 서비스 박스에 넣어야 하는데 서비스 박스를 벗어나면 서브 실패입니다. 첫 번째 서브 실패는 폴트, 두 번째 서브 실패는 더블 폴트라고 합니다.
- 친 공이 네트에 걸려 코트를 넘지 못하거나 라인 밖으로 아웃됐을 경우 실점하게 됩니다.
- 공이 두 번 이상 바운드 되기 전에 넘기지 못한 경우 실점하게 됩니다.
- 몸이나 옷에 공이 닿을 때 또는 신체의 일부나 라켓이 네트나 포스트에 닿았을 때 실점하게 됩니다.
게임 매너
테니스는 매너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모르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니스 매너에 대해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네트 중앙에 모여 인사를 합니다. 라켓을 모아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등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시작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네트 중앙에 모여 인사를 하며 마무리 합니다.
- 우리 공이 상대방의 코트에 넘어갔을 때에는 "탱큐볼"을 외칩니다. 공이 상대방의 코트에 들어갔을 경우 직접 주우러 들어가지 않고 상대 플레어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하며 공을 부탁해야 합니다. 공을 밟아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빨리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 공을 전달할 때에는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공을 던져줍니다. 공이 동시에 날아가지 않도록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나중에 공을 전달합니다. 전달할 때에는 손으로 던지거나 라켓으로 공을 토스하며, 1~2 바운드 후 공을 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아웃된 볼은 아웃콜을 하여 상대방이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동호회 경기의 경우 심판이 없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본 사람이 판단하여 셀프콜을 해줍니다. 동호회에서는 아웃콜로 인해 시비가 붙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아웃콜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테니스 매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테니스가 매력있는 이유는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이 운동에 다 같이 빠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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