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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도림 분위기 좋은 와인바 추천, 엉베흐

안녕하세요!

연말이 다가오니 그동안 못 보았던 지인들과의 약속이 하나둘씩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연말에도 연말 분위기를 내기가 어려웠는데요. 오랜만에 연말다운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혀 신도림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도 어려운 엉베흐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분위기가 다했습니다. 애매한 위치와 한 시간 반이라는 지옥 웨이팅을 견뎌야 함에도 다시 가고 싶은...그곳...음식도 맛있고 분위기가 좋으니 와인도 술술 들어가는 엉베흐를 소개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한 시간 반을 웨이팅하고 들어갔습니다. 꼭 예약을 하고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좁아 조금은 소란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연말 분위기가 나서 좋았던건 안 비밀...ㅎㅎ

 

와인과 얼린 포도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 와인 맛을 잘 모르지만 잘 모르는 제 입맛에도 꽤 괜찮은 와인이었습니다. 

 

포르치니크림 튀긴 뇨끼 16,000

다음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뇨끼가 나왔습니다. 뇨끼도 너무 맛있었지만 밑에 깔리 포르치니크림소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꾸덕하고 진한 소스가 와인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트러플 향이 나서 더욱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수비드 삼겹살 21,000

다음은 엉베흐의 대표메뉴인 수비드 삼겹살입니다. 메쉬드 포테이토 위에 수비드 삼겹살 그리고 파프리카 콤포트가 올려져 있습니다. 달콤한 콤포트 덕분에 맛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처음에는 맛있는데 식으니 넘 질겨져서 아쉬웠습니다ㅠ

 

 


맛도 분위기도 너무 좋은 엉베흐 후기였습니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함에도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마시는 와인은 왜 이렇게 술술 들어갈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반갑고 이런 연말 분위기도 반가운 요즘입니다. 한 해가 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우면서 새로운 새해가 기대되기도 하는 12월입니다. 모두들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